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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천안 원성동::마야항아리콩짜장::속이 편한 콩짜장, 특색있는 중국집

by jh쀼 2022.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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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천 산책하다가 새로 생긴 식당을 발견하고 한번 가봐야겠다 싶었는데 드디어 다녀왔다. 원성동에 위치한 마야 항아리 콩짜장이다. 일반 중국집보다 파스타도 팔고 좀 더 특색 있는 중국집이었다. 무엇보다 콩으로 만들었다는 춘장이 유명하다. 보통 중국집에서 음식을 먹으면 기름져서 항상 다음날 배가 아팠는데 여기는 먹고 나서도 속이 편했다.

가게 외관

저녁에 방문했는데 가게에서 불을 많이 켜놔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주차장

우리는 집에서 걸어가서 주차를 하지 않았지만 가게 옆으로 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쉽게 할 수 있다. 간판을 보고 들어와서 주차를 하면 될 듯하다.

가게 내부

가게 내부는 깔끔하게 되어있었다. 중국집보다 카페 분위기가 났다. 내부 인테리어에도 많이 신경을 쓰신 듯하다.

우리는 유모차를 끌고 갔는데 센스 있게 룸으로 안내해주셨다. 다양한 크기의 룸이 있는 것 같았고 좀 더 프라이빗하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마야 항아리 춘장

콩짜장이 뭔가 궁금했었는데 메뉴판에 자세한 설명이 쓰여있었다. 100% 국내산 콩으로 만들고 무 캐러멜 색소, 무 첨가물, 무 밀가루의 국내 유일의 자연발효 춘장이라고 한다. 5년 숙성의 수제 춘장인데 마야 춘장이 만들어지는 남양주 장독대 전경의 사진도 볼 수 있었다. 콩짜장은 3~40여 년 전, 잠깐 인기를 끌다가 사라져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모르는 듯. 고소함과 담백함을 배가 시킨 영양만점의 짜장이라 하여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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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몇 가지 메뉴들은 사진도 메뉴판에 있어서 좀 더 메뉴에 대해 알기 좋았다.


일반 중국집과 비슷하게 짜장과 짬뽕 탕수육은 기본으로 볼 수 있었고 좀 특이하게 춘장 파스타가 있었다. 그리고 수비드 한 고기로 만든 메뉴가 있었다. 주류는 소주, 맥주 외에도 무알콜 맥주, 고량주 등이 있었다.

면류

마야 콩짜장 9000
마야 팔보 쟁반짜장(1인) 13000
마야 춘장 파스타_오리지널 15000

밥류

마야 중화 비빔밥 13000

요리류

찹쌀 탕수육 (중) 25000, (소) 20000
사천 탕수육 25000
마야 수비드 통삼겹 동파육(3~4인) 35000
마야 수비드 스테이크 샐러드 25000

마야 능이 토시 수비드 58000

우리는 마야 콩짜장, 마야 중화 비빔밥, 탕수육 소자를 시켰다. 기본 반찬 2개가 나오고 비빔밥에는 짬뽕국물도 나온다.

마야 콩짜장

처음 먹어보는 콩짜장이라 콩 맛이 많이 날 줄 알았는데 맛은 그냥 일반 짜장면 맛이었다. 근데 일반 짜장면보다 좀 더 담백함이 느껴졌다. 보통 짜장면을 먹으면 기름져서 다음날 배가 아프곤 했는데 이 짜장은 편하게 먹을 수 있었다.

마야 중화 비빔밥

보통 중국집은 비빔밥보다 볶음밥이 있는데 비빔밥이라길래 뭘까 궁금했었다. 확실히 볶음밥보단 비빔밥이 맞다. 밥 위에 계란과 소스가 올려져 나온다. 오징어, 문어, 주꾸미 등 다양한 해산물들이 들어있었고 매콤한 맛이었다. 계란과 같이 비벼먹으니 많이 맵지는 않았다.

찹쌀 탕수육

탕수육은 고기가 길게 잘라져서 튀겨 나오고 소스가 따로 담아져서 나온다.

탕수육은 소스에 콕 찍어서 먹었다.


우리가 거의 마지막 손님이라 가게 안에 마침 비어있길래 한 장 찍어보았다.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이고 8시 반까지는 주문을 해야 한다.

네이버에서 예약도 할 수 있다고 하니 예약하고 찾아가는 것도 좋을 듯하다.


매번 가는 중국집과는 다른 특색 있는 중국집을 찾는다면 한번 가볼만한 것 같다. 다음에 가서는 파스타랑 동파육도 먹어보고 싶다. 중국음식이 기름져서 잘 못 먹는 사람에게는 담백한 콩짜장을 추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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