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파라다이스도고 근처::아산 도고창고::베이커리 카페

by jh쀼 2022. 8. 31.
반응형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에서 체크아웃하고 근처에 갈 만한 카페가 있나 찾다가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도고 창고에 가봤다.

 



카페 외관

오래된 창고를 카페로 개조해서 사용하는 듯했다. 유기농 밀 100%, 아산 빵 명장이라는 간판이 왠지 빵 맛집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주차는 카페 앞쪽으로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애완동물과 외부음식 반입금지.
아이스크림은 맛있는 상하목장 아이스크림을 사용하나 보다.


요즘 물가가 장난 아니게 오르고 있는데 여기도 7월 8일부터 가격이 인상되었다고 한다.

메뉴

다양한 원두로 드립 커피 메뉴와 에스프레소 메뉴들이 있다. 특이하게 오곡 쑥 라테, 인삼주스, 누룽지 스무디 같은 메뉴들도 있었다.

원두는 산미가 감돌고 깔끔한 시그니쳐와 고소한 맛인 클래식 중에 선택이 가능했다.

그 외 주스류들도 팔고 있었다.

베이커리

정말 다양한 빵이 있었는데 가격대는 평균 한 6000원 정도인 듯. 피자, 베이글, 소보루빵, 소세지빵 등 정말 종류가 다양했다.


도고쪽파빵, 팡도르, 호두크림범벅 3종류의 빵을 골랐다. 셋 다 맛있었다. 도고 쪽파빵과 호두크림범벅은 안에 치즈가 잔뜩 들어있었다.

음료는 플레인 요구르트 스무디, 아포가토, 디카페인 드립 커피를 시켰다. 임산부라 디카페인만 먹는데 디카페인 드립은 다른 카페에서 잘 볼 수 없는 메뉴라 반가웠다.

보통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면 산미가 많이 느껴지는 맛인데 여기는 고소하니 맛났다.

카페 내부

창고 건물이라 그런지 천고가 높아 개방감이 좋다.

노트북을 하기 좋게 콘센트가 가운데에 있는 큰 테이블도 있다. 아기의자도 준비가 되어있어 아기와 함께 가기도 좋다.

작은 방 안에 위치한 테이블들도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다.

창고형 건물답게 콘크리트 벽면과 푹신푹신한 천 재질의 소파가 대조적이다.

로스팅 공간이 따로 있는 것으로 보아 로스팅도 직접 하시는 듯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공간은 계단식으로 자리가 되어있는데 자리마다 콘센트가 있어 전자기기를 사용하기 편할 것 같다. 2층은 노 키즈 존이다.

빈백 자리에 앉으면 편하게 커피를 마실 수 있을 것 같다.

2층은 앤틱 한 가구들로 꾸며져 있다. 창밖으로는 초록 초록한 시골 풍경이 펼쳐진다.

창밖으로는 푸릇푸릇한 논과 밭이 많이 보인다.


한쪽에는 전자레인지도 있고 비닐봉지와 위생장갑, 집게와 가위 등이 있어 남은 빵은 자율적으로 포장해 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화장실

화장실도 매우 깔끔하게 잘되어있었다. 구석구석 소품들로 꾸며진 포토존도 있다.



전체적으로 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었던 카페다. 아무래도 이렇게 구석진 곳에서 장사하려면 맛이 있을 수밖에 없는 듯. 평일 오전에 방문하여 여유롭게 즐기다 왔지만 아마 주말에는 사람이 많지 않을까 싶다. 근처에 갈 일이 있다면 다시 재방문할 의사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