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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근교나들이

아산스파비스::천안시민할인정보::14개월아기랑 물놀이

by jh쀼 2022.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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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물놀이 한번 안 하고 보내기는 아쉽고 천안 근교에 아기랑 물놀이하러 갈 만한 곳이 어디 있나 찾다가 아산 스파비스에 가보기로 결정했다. 아산 스파비스는 가끔 가서 온천을 즐기긴 했었는데 여름 성수기에 가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천안에 소노벨 워터파크가 있긴 하지만 아이랑 같이 가서 제대로 즐기지 못할 거 같은데 가격이 너무 비싸게 느껴졌다. 그런데 아산 스파비스는 매주 금요일 지역민 DAY 할인을 해서 인당 단돈 2만 원만 내고 들어갈 수 있었다. 극성수기라 2만 원이었지 지금은 인당 15000원이면 입장 가능하다. 36개월 미만 아기는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4만 원에 나름 재밌게 잘 놀고 왔다.

입장료(이용요금) 및 영업시간



원래 이용요금은 성수기에 대인 45000원 소인 35000원이다. 온천(사우나)만 이용 시에는 대인 만원, 소인 8000원이고 오후권은 대/소인 구분 없이 1인 15000원이다.(아산/천안/평택 지역민 12000원)

영업시간은 주중 주말이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 파도풀, 슬라이드 같은 경우 극성수기에는 주중에도 운영했는데 성수기인 지금은 주말에만 운영되고 있다. 9월부터는 파도풀과 슬라이드는 운영되지 않는다.

우리는 지역민 할인으로 입장했는데 성인은 운전면허증을 보여드렸고 아기는 아기수첩을 보여드렸다.

지역민 데이(DAY) 이벤트

지역민 데이 이벤트는 아산/천안/평택 주민 대상이고 증빙서류를 챙겨가면 된다.

그 외 할인정보

그 외에도 다양한 할인이 가능하지만 지역민 데이 할인이 제일 저렴하다.



아산스파비스 입장권(이용권) 구매

천안에서 약 40분 정도 걸렸고 주차장은 넓어서 쉽게 주차할 수 있었다. 11시쯤 방문했는데 이미 많은 차량들이 주차되어있었고 입장권을 구매하는데 한 10분 정도 대기했다. 입구에 태블릿 PC가 있는데 여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대기번호를 받을 수 있다.

대기번호를 받고 잠깐 대기를 하고 입장권 구매를 했다. 대기하면서 보니 어린이들은 이미 집에서부터 수영복을 입고 온 친구들이 많았다.

입장권을 구매하고 탈의실에 가기 전 물놀이 용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샵이 있다. 수영복 렌털이라고 쓰여있는 걸 보니 렌털도 가능한 듯하다. 우리는 수영복과 튜브를 가져와서 여기서 빌리지는 않았다.


실내

바데풀

실내에는 큰 바데풀이 있었다. 적당히 따뜻한 물로 지압판 걷기 거품 마사지 등이 가능했다.


어린이 물놀이장

실내에 유아들이 놀 수 있는 얕은 풀장이 있어서 여기서 많은 시간을 보냈다. 작은 미끄럼틀도 있어서 아기랑 같이 몇 번 탔다.


실내에 물품보관함이 있어 간단하게 자주 꺼내야 하는 물건들은 여기에 보관하니 편했다.

실내에 대여소가 있어서 여기서 여러 가지를 대여할 수 있고 닥터피시와 딩글러도 체험할 수 있다.

실내에서 대여할 수 있는 것은 온천 방갈로, 트윈선 베드, 트윈베드, 실내 썬배드, 닥터피시, 뒹굴러 가 있고 실외에서 대여할 수 있는 것은 워터 글램핑, 유수 풀방 갈로, 파도풀 카바나, 패밀리 베드, 야외 썬베드, 태닝 썬베드, 구명조끼가 있다.

실외(온천풀)

실내에서 실외로 나가는 문이 양쪽으로 두 개가 있는데 한쪽은 온천탕으로 향하는 문이다.


온천풀로 나가면 중간중간 이벤트탕이 준비되어있다.


튜브 공기 주입과 공기 배출하는 장소도 마련이 되어있다.


14개월 아기랑 놀기에는 온천탕 쪽에 있는 풀장이 좋았다. 여기는 꼭 구명조끼를 하지 않아도 들어갈 수 있었고 가운데에 온천이 있어서 좋았다. 물살도 꽤 세서 어른인 나도 꽤 재밌었다. 둥둥 떠다니면서 돌다가 추우면 온천탕에 잠깐 들어갔다 나오기 좋았다.

실외(아쿠아 플레이/익사이팅 리버/파도풀/슬라이드)

온천탕으로 가는 문의 반대편에는 워터파크로 가는 문이 있다.


익사이팅 리버는 꼭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들어갈 수 있다.


밖으로 나가자마자 왼쪽에 대여소가 있어서 구명조끼를 빌릴 수 있다.


익사이팅 리버에서는 일정 시간 간격으로 파도가 치고 있었고 빠른 유속으로 물이 흐르고 있었다.


익사이팅 리버 가운데는 아쿠아 플레이가 있다.


아쿠아 플레이에도 미끄럼틀이 있고 줄을 서서 타고 있었다.



꼭대기에는 슬라이더가 3종류가 있었다. 꽤나 높은 높이에서 내려오는 슬라이더라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슬라이더 옆에는 파도풀이 있다. 큰 파도가 한 번에 오는 것이 아니라 작은 파도가 여러 방향으로 쉴 새 없이 치는 형태였다.


파도풀 가장자리에 있으니 진짜 파다에 온 느낌이 살짝 난다.


슬라이드와 파도풀은 오후 4시까지만 운영된다. 슬라이드는 중간 오후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 브레이크 타임이 있고 신장 120cm 이상, 90kg 이하, 만 55세 이하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파도풀은 구명조끼 의무 착용이고 튜브는 반입금지다.

익사이팅 리버 주변으로 대여해서 쓸 수 있는 방갈로들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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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온천풀

온천풀 쪽에는 BHC가 있다. 치킨만 팔지 않고 떡볶이, 돈가스, 어묵탕, 츄럿, 핫도그, 핫바, 치즈스틱 등 다양한 음식을 판매한다. 캔맥주도 있어서 치맥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우리는 치킨 순살 떡볶이와 부산 어묵탕을 시켰다. 떡볶이 15000원, 어묵탕 12000원이었다. 딱 워터파크 같은 데서 파는 떡볶이 맛이었다.

BHC 옆에는 물속에서 먹을 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아쿠아 바가 있다. 물속에서 음식을 먹는 것도 색다른 경험일 것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아기도 있고 위생상 좋을 것 같지는 않아 그냥 밖에서 먹었다.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바비큐 파는 곳도 있다. 여기도 주류를 판매하고 있어 바베큐와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워터파크

온천풀의 반대편인 워터파크 쪽으로 나오면 간단한 간식을 파는 곳이 많았다. 꿀호떡 3000원, 씨앗호떡, 뿌링클 호떡 3500원, 슬러시 4000원, 팥빙수 10000원

케밥 6500원, 닭꼬치 5000원 아이스크림 4000원

파도풀 맞은편에는 스낵바가 있고 다양한 간식류들을 팔고 있었다.


그 외에도 실내에 식당이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고 있었다.


단돈 4만 원에 워터파크를 즐길 수 있다는 게 좋다. 가성비로 최고인 듯. 어차피 아기가 클 때까지 당분간 워터파크를 가도 즐길 수 있는 게 한계가 있을 테니 이 정도로 놀고 오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사우나도 되게 잘 되어 있는데 아이랑 같이 가서 대충 씻고 나오느라 제대로 즐기지 못한 것이 좀 아쉽다. 예전에 갔을 때 야외 노천탕에서 시간 보낸 것도 되게 좋았는데.. 몇 년 뒤에나 가능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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