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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육아정보

8개월 아기 완모아기 자연스럽게 단유 성공!

by jh쀼 2022.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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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모유수유는 길어야 6개월만 할 거야!라고 다짐했었는데 우리 애가 젖병을 거부할 거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젖병 거부에 어쩔 수 없이 계속 모유수유를 하다가 드디어 8개월에 단유에 성공했다.

1. 빨대컵 연습
6개월쯤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빨대컵을 연습했다. 어느 정도 빨대컵을 연습하니 물을 꽤나 잘 마셨다. 그래서 물 대신에 분유를 담아주기 시작했다.


2. 스틱분유로 시작
맨 처음에는 먹을지 안 먹을지 몰라서 스틱분유를 사서 시작했다. 기껏 탔는데 안 먹는고 버리는 일도 많았는데 꾸준히 조금씩 먹이고 분유를 아이엠 마더 3단계로 바꾸니 잘 먹기 시작했다.


3. 점차 분유 횟수 늘리기
8시 수유 /12시 이유식 /4시 수유 /8시 수유 이런 패턴이었는데 4시 수유를 분유로 주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침저녁으로 두 번만 수유를 했다. 그렇게 한 일주일하고 그다음에는 마지막 수유도 분유로 주기 시작하고 아침에만 수유를 하다가 아침 수유도 분유로 주었다. 그러다 가슴이 차는 느낌이 들면 2~3일에 한 번씩 수유하다가 완전히 단유 했다. 가슴이 차는 느낌에 힘든 적이 한두 번 있었는데 그럴 때는 그냥 수유를 하고 그 수유 텀을 12시간, 24시간, 48시간 이런 식으로 늘려나가니까 자연스레 단유가 됐다. 딱히 챙겨 먹은 음식도 없고 그냥 가슴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



단유를 하니 조금 섭섭한 마음도 들지만 외출시간이 자유로워졌다는 큰 장점이 있다. 그리고 이제 나가서도 간편하게 어디서든 액상분유를 먹일 수 있다. 놀러 가서 수유실 찾거나 좁은 차 안에서 수유하는 것도 일이었는데 편해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분유값이 어마 무시하다. 일주일에 한통씩 해치워서 한 달에 분유값으로만 10만 원 정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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