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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육아정보

[육아템] 애플워치 육아에 활용하기

by jh쀼 2022. 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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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잘 산 육아템이 있다면 바로 애플워치이다. 애플워치를 사고 나서 잘 때를 포함하여 거의 하루 종일 차고 있다. 애플워치를 어떤 식으로 육아에 활용하는지 정리해보았다.

1. 베이비타임어플

베이비타임어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건 베이비타임 어플이다. 육아를 하는 사람이라면 거의 다 쓰는 어플이지 않을까 싶다. 핸드폰뿐만 아니라 애플워치로도 간단하게 기록을 할 수 있다. 분유 먹은 양, 모유시간 시간, 이유식량, 수면시간체크, 대변소변 체크 등 필수적인것은 다 기록할 수 있다. 8개월간 모유수유를 했는데 이 때 특히나 잘 썼다. 신생아시절 새벽에 수유를 하는데 따로 핸드폰을 찾을 필요없이 바로 손목에서 기록을 할 수 있어 좋았다. 육아를 하다보면 핸드폰이 어디있는지 찾는 것도 일인데 우는 아이 먼저 밥을 주다보면 주변에 핸드폰이 없었다. 대충 시간을 기억해놨다가 나중에 기록해놓자 라고 생각했다가 까먹은 적도 많았다. 하지만 애플워치로 기록하기 시작한 후로는 기록을 까먹고 안 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 밥을 주면서도 쉽게 기록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쉽게 몇 시간 전에 밥을 먹었는지 볼 수 있어서 지금 우는 이유가 배고파서인지 졸려서인지 기저귀 갈 때가 된 것인지 알 수 있었다. 규칙적인 텀이 잡히기 전 밥 먹은 지 얼마나 되었는지 확인하는데 유용하게 썼다. 8개월인 지금은 이유식 먹은 시간과 분유량을 체크하는 데 아주 잘 쓰고 있다.

2. 타이머

타이머

젖병소독기를 쓰기는 하지만 가끔 열탕 소독을 해주는 데 그때 타이머를 유용하게 쓴다. 물건들마다 소독시간이 다 다르데 타이머를 맞춰놓으면 그 시간을 맞춰서 소독하기 좋다. 그리고 열탕 소독하는 것을 까먹지 않을 수 있다. 애플 워치를 쓰기 전 한번 열탕 소독하는 것을 까먹고 냄비를 태워먹은 적이 있다. 그때 만약 애플 워치로 타이머를 해놓았다면 까먹지 않았을 수 있었을 것이다. 육아를 하다 보면 신경 쓸 것이 많아 절대 까먹지 않을 것 같은 일들도 쉽게 까먹게 된다. 까먹지 않기 위해 이것저것 도구를 써야 한다. 요즘은 아침마다 보리차를 끓이는데 티백을 넣어놓고 타이머를 맞춰놓는다. 시간이 되면 조용히 손목에서 진동으로 알려준다. 시계 화면에서도 타이머를 보이게 해 놓으면 쉽게 얼마나 남았나 확인이 가능하다.

3. 날씨 & 미세먼지 확인

날씨미세먼지확인

아기가 있으니 미세먼지가 더 중요해졌다. 매일 아침 미세먼지와 날씨를 확인하고 환기를 할지 말지 산책을 나갈지 말지 결정한다. 별거 아닌 거 같은데 미세먼지와 날씨를 간편하게 확인하니 편하다.

4. 카톡, 전화

카톡전화

애플워치로 간단한 카톡답장과 전화통화가 가능하다. 육아하면서 전화는 워치로 많이 받았을정도로 많이 썼다. 왜냐하면 핸드폰이 어디있는지 모르겠다. 아마 애플워치가 없었으면 전화를 많이 못 받았을 것 같다. 모유수유중인데 핸드폰이 멀리 있을 경우, 설거지하다가 전화가 오는 경우 애플워치로 쉽게 받을 수 있었다. 카톡 답장도 음성인식으로 할 수 있는데 물음표라고 말하면 물음표도 써지고 이응이응이라고 말하면 ㅇㅇ이라고 써진다.

5. 운동

운동

육아를 하다 보면 운동에 소홀해지기 쉬운데 운동 어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링 채우기가 은근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킨다. 육아도 중요하지만 내 건강도 중요하기 때문에 운동하는 것도 잘 챙기려 노력 중이다.

월별운동기록

한 달에 얼마나 운동을 했는지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운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몰아서 하는 경향이 보이지만 얼추 이루고 있는 중(이라고 하자).

6. 수면 체크

수면체크

내 건강 챙기기에서 운동만큼 또 중요한 게 수면이라고 생각한다. 수면 유료 어플을 사용해서 수면도 기록 중이다.



7. 그 외

그 외에도 사진 즐겨찾기에 아이 사진을 해놓고 가끔 보고 싶을 때 꺼내 보기도 하고 미리 알림을 이용해해야 할 일을 기록해 놓기도 한다. 확실히 육아를 하는 동안에는 아이한테 신경이 집중되어 그런지 사소한 일들을 까먹는 것이 많아 기록이 필수다. 중요한 일이 있을 때는 애플 워치로 알람도 맞춰놓고 까먹지 않으려고 노력중이다. 낮잠 자다가 일어나야 할 때 타이머나 알람을 맞춰놓고 자기도 한다. 그러면 손목에서 조용히 진동이 울려 잠에서 깰 수 있다.


 

애플워치 시계 화면

시계메인화면

순서대로 메인으로 쓰고 있는 화면, 왼쪽으로 넘겼을 때, 오른쪽으로 넘겼을 때 나오는 워치 화면이다. 아무래도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 게 바로바로 쓰기 편하다. 메인에 미세먼지와 날씨, 운동, 카톡, 베이비 타임 어플을 배치해놓았다. 왼쪽과 오른쪽으로 넘기면 나오는 화면에는 자주 쓰지는 않지만 가끔 쓰는 것들을 넣어놨다. 미리 알림, 타이머, 운동, 같은 것들. 미리 알림도 음성으로 기록할 수 있어 장 봐야 할 것이 생기면 바로바로 기록해놓는다.


비싼 가격에 살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장 잘 쓰는 육아 템이 되었다. 완전 육아 꿀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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