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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한마음 정육식당::캠핑 밤 분위기 느끼며 바베큐::천안안서점

by jh쀼 2022.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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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기를 궈먹고 싶어서 한마음 정육식당에 또 방문했다. 세 번째 방문이다. 재방문을 계속한다는 것은 꽤나 만족스럽기 때문이다. 아무 준비 안 하고 와도 캠핑하는 것처럼 고기를 궈먹을 수 있고 고기의 질도 좋다. 그리고 반려동물도 동반이 가능하다.

 





예약방법

예약은 전화예약을 해야 하고 타임제로 운영되고 있다. 11시, 14시, 17시, 20시 중 선택할 수 있다. 예약금은 평일 15000원/주말 및 공휴일 20000원이다. 우리는 금요일 20시로 예약했고 예약금 15000원을 입금했다. 이와 비슷한 다른 바베큐장은 인원수대로 상차림비를 받는데 여기는 텐트비로 받아서 오히려 사람이 많이 방문하면 이득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 @hanmaeum_anseojeom 여기를 참고.

주차장

주차는 가게 바로 앞에 3대 정도 할 수 있고 좀 더 올라가면 찻집 맞은편으로 넓은 주차장이 있다. 어두울 때 방문했더니 입구가 잘 안보였다. 아니면 길가에 주차를 해도 된다.

가게 외관

 

불을 많이 켜놓아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안에 들어가자마자 큰 달이 반겨주고 빔프로젝터 화면도 보인다. 가운데에는 모닥불이 피워져 있고 작은 풀장도 있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텐트 안에서 즐겁게 고기를 구워 먹고 있었다.

텐트 내부

도착하면 예약자 이름을 말하고 텐트로 안내를 받는다. 아이와 함께 방문했더니 아이 의자도 준비해주셨다. 텐트 안에는 에어컨도 있어서 더운 낮에도 시원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텐트 안에는 앞치마, 병따개, 일회용 수저 젓가락, 종이컵 티슈까지 알차게 준비가 되어있다.

바비큐를 해 먹고 나서 그릇과 남은 음식물은 여기에 정리해두면 된다.

메뉴

메뉴는 모둠 메뉴와 단품이 있고 소한판 300g에 39000원, 돼지 한판 500g에 35000원이다. 소, 돼지 한판에는 다양한 부위가 있어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소, 돼지 한판을 먹고 더 먹고 싶으면 단품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음식은 여기에서 구매하면 된다. 셀프바도 여기에 준비가 되어있다. 음식을 고르고 카운터에 몇 번 텐트인지 말씀드리면 된다.

소, 돼지 한판도 여기서 고르면 된다.

고기와 함께 구워 먹기 좋은 야채, 소시지, 치즈 등도 준비되어있다. 아래칸에 있는 마시멜로는 나중에 고기 다 구워 먹고 모닥불에 앉아 구워 먹으면 좋다.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백세주, 복분자, 청하, 매화수 등등. 소주와 맥주는 5000원이다. 소주와 맥주도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있다.

음료는 3개 5000원으로 그렇게 비싸지는 않다. 아이들을 위한 뽀로로와 초코 에몽도 준비되어있다.

셀프바에 파채, 김치, 쌈무, 콩나물무침, 각종 쌈야채, 명이나물 등이 준비되어있다. 내가 좋아하는 명이나물이 무제한 셀프바에 있다니! 고기 먹을 때 너무 잘 어울린다.

소스 종류도 정말 다양하게 있다. 소갈비 소스, 마요네즈, 칠리소스, 불닭소스 등 각종 소스가 준비되어있어 지루하지 않게 고기를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된장찌개도 무한리필도 먹을 수 있다. 냄비에 국물을 받아서 각종 야채를 넣고 텐트에서 끓여먹으면 된다. 된장찌개 맛도 아주 좋다.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식판과 식기류도 준비가 되어있다.

바비큐 외에도 군것질 거리들이 한쪽에 마련되어있다. 꼭 고기 먹고 난 다음엔 라면이 당기는데 여기서 먹고 싶은 라면을 고르면 라면 끓이는 기계로 끓여서 텐트로 가져다주신다.

마트 한쪽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공간도 준비되어있다. 부모님들이 맛있는 식사를 할 동안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바비큐

우리는 둘이서 돼지 한판과 소시지를 구워 먹었다. 그리고 다 먹고 라면도 하나 먹었다. 아주 배 터지게 먹고 왔다.

고기는 텐트 밖에서 굽기 때문에 텐트에는 고기 냄새가 많이 나지 않는다.

고기 굽고 먹을 때 먹느라 정신 팔려서 찍어놓은 사진이 없다… 형. 진짜 맛있게 먹었는데…

다 먹고 달이랑 불 보면서 불멍 좀 하다가 집에 왔다.


아이랑 같이 고기 구워 먹고 싶을 때 일반 고깃집 가면 불판이랑 너무 가까워서 걱정되는데 여기는 불판이 멀리 있어서 좋다. 프라이빗하게 우리끼리 텐트 안에서 식사하는 것도 좋고 전구가 잔뜩 켜져 있는 밤 분위기도 너무 좋다. 아마 고기가 구워 먹고 싶어지면 또 방문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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