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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유량동 신토장수오리::여름 보양식 오리고기::천안 복날 음식 추천

by jh쀼 2022.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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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오리고기가 드시고 싶다고 해서 유량동 신토장수오리에 다녀왔다. 평소 친구들이랑 갈 법한 맛집은 아니지만 어른들이랑 같이 가기엔 좋은 맛집인 것 같았다. 복날에 오기도 좋을 것 같다. 죽이 나와서 12개월 아기도 같이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식당외관 & 주차장

신토장수오리라고 크게 간판이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입구에 특이하게 미키마우스가 인사를 해주고 있다.


주차장은 가게 앞으로 넓게 마련되어있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유량동에 있는 가게들은 주차장은 넓어서 좋다. 토요일 6시쯤 방문했음에도 아직 자리가 넉넉했다.

가게 내부

가게에 들어갈 때는 신발을 다 벗고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고 모든 테이블이 좌식은 아니었다. 내부는 식탁에 앉아먹는 홀과 룸으로 나뉘어 있었는데 룸은 좌식이었다. 가게 내부에 이미 너무 많은 사람이 식사 중이라 홀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해서 룸으로 잡아주셨다. 밖에 사람들이 많아 꽤나 소란스러웠음에도 문을 닫으니 룸 안은 조용했다. 홀에서 나는 소리보다 옆방에서 나는 소리가 더 잘 들릴 정도. 룸은 중간 가림막을 열었다 닫았다 해서 더 많은 인원이 같이 식사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예약시간에 맞춰갔더니 이미 밑반찬이 다 세팅되어있고 바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밑반찬으로 김치, 양파장아찌, 물김치, 샐러드가 제공된다. 아기도 있다고 예약할 때 말씀드렸더니 어린이용 수저도 준비해놔 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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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우리는 어른 다섯에 이제 돌이 막 지난 아이 하나였는데 오리누룽지백숙 1개와 오리훈제 대자리 하나를 미리 예약했었다. 그리고 나중에 추가로 오리주물럭 소 자리를 하나 더 주문해서 먹었다. 꽤 많은 음식이 남았는데 남은 음식은 포장해와서 다음날 또 먹었다. 포장 시에는 1000원이 추가된다. 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고 몇 메뉴는 포장 시 가격이 더 저렴하다. 코로나로 가게에서 식사를 하기 찝찝하면 포장해다 먹어도 좋을 것 같다.

오리훈제

오리훈제는 보통 마트에서 파는 거 사다가 구워 먹기만 해 봤지 이렇게 오리전문점에 와서 먹어보기는 오랜만이었다. 새송이버섯과 부추가 함께 나와서 같이 구워 먹으면 맛있다.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고기가 두꺼워서 훨씬 육즙이 잘 느껴지고 씹는 맛이 있었다.

오리누룽지백숙

오리 누룽지 백숙은 고기와 누룽지가 각각 한 그릇씩 나온다. 고기는 아주 부드럽고 죽은 간이 되어있지 않아 아기가 먹기에도 좋았다. 어른들이 먹을 때는 식탁에 있는 소금을 약간 쳐서 먹으면 고소하니 맛있었다.

오리주물럭

배부른 상태였지만 매콤한 것도 먹어보고 싶어서 오리주물럭을 추가로 주문했다. 추가는 1인분도 가능하지만 1인분과 500g이 가격차이가 많이 나지 않아 그냥 소 자리로 주문했다. 배부른 상태였는데도 매콤하니 맛있었고 쌈을 싸 먹으니 더 맛있었다. 오리주물럭 소자를 주문하면 죽이 서비스로 나온다. 먹다가 나중에 서비스 죽을 달라고 했더니 뚝배기에 담아서 주셨다.


몸에 좋다는 오리고기를 배 터지게 먹었다. 이제 곧 있으면 복날인데 복날에 맨날 백숙만 생각했지 오리고기는 생각을 못 했는데 오리고기를 먹어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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