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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근교나들이

화성 롤링힐스호텔::9개월 아기랑 호캉스

by jh쀼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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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아 어디를 갈까 하다가 수영이 하고 싶어서 풀빌라를 찾아봤었다. 그런데 풀빌라 가격이 너무 비싸다 싶어서 그냥 수영장이 있는 호텔로 변경하였다. 9개월 아기를 데리고 가야 해서 천안에서 많이 멀지 않은 곳이면서 수영장도 있고 아기 관련 용품들 대여도 가능한 화성 롤링힐스 호텔로 예약! 여기 어때에서 조식+치맥세트 패키지를 23만 얼마에 예약하였다.




주차장

건물 뒤쪽으로 주차장이 아주 넓어서 주차는 편하게 했다.

로비

체크인을 하러 1층 로비에 갔는데 아주 넓은 소파들이 여럿 있고 테이블도 몇 있어 편하게 대기할 수 있었다. 한쪽 벽면은 SCREEN이라는 작품으로 꽉 차 있었다. 인종과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은 소형 플라스틱 인형 수만 개를 촘촘히 붙인 형태의 작품이다.

이벤트

벚꽃시즌을 맞아 핑크 롤링힐스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 시 다양한 경품도 주고 4/1~2, 4/8~9 체크인 고객 대상으로 분홍색 바람개비도 증정한다. 4/2, 4/9일에는 테이스티 부스 &와인 마켓, 마켓 부스, 플레이 부스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된다.
또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업로드하면 더 라운지에서 아메리카노 1잔을 받을 수 있다. 우리는 4/1에 체크인해서 컬러링 종이, 색연필, 벚꽃 스티커도 추가로 받았다.

컬러링 종이는 쉬운 것과 조금 어려운 것 2장이 들어있다. 12색의 색연필이 들어있어 바로 컬러링을 하면서 놀 수 있다. 우린 컬러링까지 할 시간이 없어 집에 들고왔다😁

더라운지

우리도 SNS에 사진을 업로드하고 더라운지에서 아메리카노를 받았다.

커피 외에도 티, 주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음료가 있다.


커피랑 곁들여 먹으면 좋을 디저트류가 있는데 특이하게 초콜릿을 판매한다. 병맥주도 있어서 간단하게 한잔하기도 좋을 것 같다.


라운지 의자도 다양하게 있어서 맘에 드는 의자를 골라 앉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로 받은 아메리카노는 테이크아웃 잔에 담아달라고 하여 산책하면서 마셨다.

우리는 디럭스룸을 예약했고 미리 아기침대, 아기욕조, 젖병소독기를 요청해놓았다.

방문을 처음 열기 전 방역 안심 객실이라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아무래도 코로나라 방역에 더 신경을 쓰는 듯싶었다.


방은 꽤나 넓었다. 디럭스 유모차를 안에 두어도 충분했다.

생수 두병은 무료로 제공되지만 트레이 및 냉장고 제품들은 별도 요금이 부과된다. 냉장고 속 맥주는 5,500원 에비앙 생수는 3,300원, 믹스너트 7,700원, 치약 칫솔세트 6,600원이었다. 당연히 어메니티에 치약 칫솔이 있을 거라 생각하고 치약 칫솔을 챙겨 오지 않아 여기 있는 걸 썼다. 쓰고 기념품이라 생각하고 집에 가져왔다. 다음에 오면 까먹지 말고 치약 칫솔 챙겨야겠다.

커피포트가 안 보여서 찾아보니 벽장에 숨겨져 있었다. 커피잔, 와인잔, 양주잔이 있고 커피포트랑 얼음 통도 있었다. 양주 마실 때 좋을 듯. 간단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 드립백과 티도 몇 개 있다.

호텔 라운지에서 먹은 아메리카노가 맛있어서 커피 원두는 챙겨 왔다.

어메니티

어메니티는 해비치 제작 어메니티가 있다. 나는 호텔을 가면 그 호텔의 어메니티를 사용하는 게 좋다. 어떤 기억은 냄새로도 기억되기 때문에.


아기용품 대여

이 호텔의 장점 중 하나가 아기용품들을 대여할 수 있다는 것이었는데 나는 아기침대, 아기욕조, 젖병소독기만 대여하였다. 개수가 정해져 있어 미리 전화로 예약을 하였다. 침대에는 침구류도 같이 있는데 애기껏도 호텔 침구 느낌의 바삭바삭한 이불이다.


9개월 아기가 침대에 누우면 이 정도. 혹시 잠을 잘 못 잘까 봐 집에서 쓰던 이불도 챙겨갔는데 새벽에 몇 번 뒤척인 것 빼고는 잘 자주 었다. 여기저기 기어 다니는 걱정 했는데 방에서는 주로 침대에 두고 장난감을 넣어주면 잘 놀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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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물고기 밥 주기

리셉션 탁자 위에 물고기 밥이 있고 그 옆에 있는 문으로 나가면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밥을 주어서 그런지 엄청 떼로 달려들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다.


물고기가 있는 연못 옆에는 이렇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어서 시간 보내기도 좋다.


탁구, 스쿼시

지하 1층에 탁구대 2대와 스쿼시 장이 2개가 있다. 라켓은 스쿼시 장 앞쪽에 있는 데스크에서 방호실을 얘기하면 빌릴 수 있다.

수영장

체크인하자마자 수영장부터 둘러봤는데 사람이 많았다. 대부분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이라 레인에서 수영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였고 한가할 때를 기다렸으나 저녁때까지 한가해지지 않았다. 그래서 다음날 새벽 6시 땡 치자 마자 들어가서 혼자 여유롭게 수영을 즐겼다. 아무도 없는 수영장을 홀로 이용하고 있으니 너무 좋았다. 수영모와 락커 키는 대여해주신다. 코로나 걱정에 그냥 미리 수영복을 입고 내려왔고 수영을 하고는 샤워가운으로 물기를 닦고 방으로 올라와서 씻었다.

오락실&더 바

오락실에는 다양한 오락기들이 있었고 오락 실안에 바가 있었다. 바에서 한잔하면서 다트도 하고 오락기들도 하면 좋을 거 같은데 다음에 둘이 오면 그렇게 놀아야지.

이 외에도 키즈놀이터도 있었는데 사람이 많아 사진은 못 찍었다. 키즈룸 옆에는 빨래방도 있어서 간단한 빨래도 가능할 듯싶다.


야외놀이터


호텔 뒤쪽으로 나오면 미끄럼틀, 그네, 시소가 있는 야외 놀이터가 나온다. 주변으로 산수유가 아주 이쁘게 피어있다.

야외 산책로

뒤쪽으로 산책로가 조성되어있는데 아직 벚꽃은 피지 않았지만 산수유가 이쁘게 펴있었다. 산책로에서 보니 농구장도 있었다.


새소리와 함께 산책하니 기분이 좋았다.

벚꽃보다 먼저 꽃이 펴있는 나무들은 매화나무겠지?

체크아웃 전 핑크 롤링 행사가 열리는 잔디밭도 한 장 찍어보았다. 맛있는 음식들도 준비되어 있는 것 같았는데 조식을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또 먹을 수가 없었다.

잔디밭에는 포토존도 마련되어있다. 리셉션에서 받은 바람개비랑 같이 한 장 찍어보았다.

저녁

저녁은 배민에서 시켜먹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4인 세트였는데 둘이서 배부르게 먹었다.

야식

치맥 패키지로 예약해서 야식은 치킨을 먹었다. 음료는 맥주 대신에 사과주스와 콜라로 변경하였다. 미리 더 바에 전화해서 주문하고 다 되었다는 전화를 받고 찾아왔다. 갓 튀겨서 뜨끈뜨끈하고 바삭하니 아주 맛있게 먹었다.


조식

조식은 1층 식당에서 먹으면 된다. 아침일찍부터 수영하고 스쿼시하고 조식을 9시 쫌 넘어 먹으러 갔는데 사람이 꽉 차 대기를 걸어놓고 15분쯤 기다린 다음 입장하였다.

조식은 빵 종류와 한식, 샐러드, 다양하게 있었다. 어린이용 식기류들도 따로 준비되어있고 아기 의자도 있어 아기랑 같이 조식을 먹기도 참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손님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었는데 그 이유를 충분히 알 것 같았다. 아이들과 함께 오기 정말 좋은 호텔인 것 같다. 체크인 시간에 맞춰 체크인했는데도 이것저것 즐길거리가 많아 시간이 금방 갔다. 코로나만 아니면 더 재밌게 놀 수 있을 것 같다.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한 번 더 가보고 싶다.

*호텔가기 전에 들른 카페*

2022.04.04 - [슬기로운 천안 생활/근교나들이] - 화성 더포레::아기랑 2인용 우드캐빈 이용::프랑스 동화 속 마을 같은 카페

 

화성 더포레::아기랑 2인용 우드캐빈 이용::프랑스 동화 속 마을 같은 카페

롤링힐스 호텔에 가기 전 갈 카페를 형부에게 추천받았다. 화성에서는 꽤나 유명한 카페 같았다. 아기가 있어 하루 전 미리 전화로 우드 캐빈을 예약했다. 평일이라 하루 전에 예약할 수 있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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