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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근교나들이

유구색동수국정원::수국축제진행중::꽃만발

by jh쀼 2022.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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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두 번이나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 포기하고 돌아왔던 유구 색동 수국 정원! 평일에 가야지 했는데 계속 비가 와서 못 가고 있다가 금요일에 날이 맑아졌길래 급 아침에 다녀왔다. 오전 10시쯤 도착했는데 확실히 주말에 비해 사람이 없고 주차장도 여유로워서 좋았다.

주차장

수국 정원은 천을 따라 길게 조성되어있다. 북쪽과 남쪽에 입구가 있고 천변 윗길로 축제 부스들이 줄지어져 있었다. 주차는 유구 농협 하나로 마트 근처에 있는 3 주차장을 이용했는데 양쪽 입구랑 멀어서 꽤 걸어야 했다. 걷는 길에 그늘이 없어서 더웠다. 그랜드예식장 근처에도 주차장이 있던데 그쪽을 이용하는 게 입구랑은 좀 더 가까울 것 같다. 하나로마트 근처 주차장의 경우 주말에는 자리가 없었고 마트 뒤쪽 골목길에 주차를 했었다. 이번엔 평일 오전 10시쯤 방문했는데 자리는 널널했다.

입구

우린 남쪽 입구로 들어갔다가 북쪽 입구까지 갔다 다시 돌아왔는데 남쪽 입구에는 천변과 같이 수국을 구경할 수 있었고 주로 파란색 수국이 많았다면 북쪽 입구에는 흰색과 분홍색 수국이 많았다. 만약 시간이 없어 한 곳만 빠르게 봐야 한다면 북쪽 입구를 추천!

북쪽 입구에는 수국뿐만 아니라 다른 꽃도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서울식물원 갔을 때 이름을 알아놨었는데 까먹었네.. 사진에서도 느껴지지만 그늘이 별로 없어서 걷는데 매우 덥다. 양산을 가지고 오면 좋을 듯싶다.


포토존

중간중간 이쁜 가랜드가 걸려있고 벤치도 있어서 사진 찍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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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입구

북쪽 입구 쪽에는 넓은 잔디밭이 있고 주변으로 흰색과 분홍색 수국이 활짝 펴있었다. 가장 수국이 크고 풍성한 곳이었다. 여기서 찍은 사진이 가장 수국이 풍성하게 나왔다.

축제장

축제 부스는 주로 남쪽 입구 쪽에 있는 것 같았다. 천변 위쪽 길로 조성되어있는데 다양한 음식과 음료들도 팔고 다트게임, 풍선게임도 있었다. 버드리 공연도 이쪽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북쪽 입구 쪽에도 부스가 있기는 했다.

수국

비 오면 떨어지는 벚꽃과 다르게 장마기간에 방문했어도 풍성한 수국을 볼 수 있었다. 흰색, 파란색, 분홍색 다양한 색의 수국들을 한 번에 볼 수 있어 아름다웠다. 아직 산책길에 조성되어 있는 나무들이 작아서 그늘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기에 뙈약볕이라 덥긴 했지만 양산을 쓰고 슬슬 걸으면 산책하기 좋을 것 같다. 나무가 커서 그늘을 더 만들어 주면 훨씬 산책하기 좋아질 것 같다. 그때쯤이면 수국들도 많이 자라서 좀 더 풍성해지겠지. 길 중간중간 벤치나 정자가 있기는 했지만 많지는 않았다. 평일에는 자리가 있었으나 아마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듯싶다.



1회로 처음 진행되는 축제라 아직 축제에 관해 안내사항이 좀 부족한 듯싶었다. 축제장의 위치와 주차장 위치 같은 것들이 좀 더 상세히 안내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3년 전인가 방문했을 때는 진짜 별로 아는 사람도 없는 명소였는데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유명해져서 오기 힘들어지는 건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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