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은행나무길 맛집::망향비빔국수::아기국수도 있어요

정말 오랜만에 은행나무길에 갔다가 이왕 나온 거 밥 먹고 들어가자 해서 망향 비빔국수에 갔다. 예전에 왔다가 맛있어서 재방문!

주차장&가게 외관

주차는 가게 앞쪽에 넓게 위치해있어서 쉽게 할 수 있었다. 은행나무길 주차장에 이미 주차를 한 상태라면 걸어와도 충분한 거리이다.
오픈 시간은 10시 반이고 매주 월요일 휴무이다.

메뉴

주문은 선불로 테이블 번호를 확인하고 직접 와서 주문 후 계산하면 된다. 우리는 비빔, 잔치, 아기국수와 손만두를 시켰다.

비빔국수/잔치국수 7000원
(곱빼기 추가) 1000원
아기국수 3000원
손만두/갈비만두 4000원

아산 사랑 상품권으로 결제도 가능하다.

가게내부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의 식당이었고 자리는 많아서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기의자도 따로 있어서 준비해주셨다.

물과 육수는 셀프로 떠다 먹으면 된다. 이 육수가 참 맛있어서 2번을 갖다 먹었다.

음식은 금방 나왔다. 기본 반찬으로 김치와 백김치를 주신다.

국수 위에는 상추가 올려져 있고 양파와 오이가 들어있다. 다른 비빔국수와 다른 점은 국물이 많다는 점이다. 맛은 매콤 새콤달콤했다.

잔치국수는 국물이 부족하면 더 주신다고 하셨는데 다 먹을 때까지 국물은 충분했다. 청양고추의 매운맛이 나는 국물이었다. 그냥 잔치국수를 시켜서 아기를 주려고 했는데 매운맛이 난다고 하셔서 아기국수를 따로 시켰었다. 그 매운맛이 뭔지 알 것 같았다. 확실히 국수 육수는 대량으로 끓이는 식당의 육수가 맛있긴 하다. 감칠맛이 일품이었다. 그리고 면도 조금 두꺼운 국수면을 사용하여 쫄깃한 면발이 잘 느껴졌다.

아기국수는 어묵과 유부가 들어있고 담백한 국물 맛이었다. 14개월 아기한테 줬더니 아직 면은 잘 먹지 못하였고 어묵이랑 유부를 아주 맛나게 먹었다. 남은 면은 엄마가 먹었다. 아이 국수지만 어른이 먹어도 맛있었다.

만두는 4개가 나온다. 국수랑 만두는 참 조합이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만두는 아기도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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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국수는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외식할 때 먹기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데 대량으로 끓인 육수 맛을 보니 잘 먹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은행나무길에 왔다가 간단하게 국수가 당긴다면 추천한다. 아기국수가 있어서 아이들과 가기에도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