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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육아정보

아이품매트 민우드 시공매트 한달 후기

by jh쀼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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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는 누워만 지내던 아이가 뒤집기를 시작하더니 여기저기 굴러다니기 시작했다. 거실에 범퍼침대 가드를 펼쳐서 매트처럼 사용했는데 자꾸 매트를 벗어나 마루에 머리를 찧고는 엉엉 우는 일이 많아졌다. 그래서 6개월에 시공매트를 깔기로 결정했다. 가장 빠른 시공가능 날짜로 잡았는데도 3주후였다. 그래서 거의 7개월이 되었을 때 매트를 깔게 되었다.

매트업체 결정

시공매트를 찾아보니 업체가 엄청 많았다. 샘플을 사거나 배송비만 내고 받아볼 수 있는 곳들은 다 받아보았다. 화면에서의 색상과 집의 조명아래에서의 색상이 다를 것 같아서 정확한 색상을 알고 싶었다. 여러 업체들의 샘플들을 받아보니 사실 다 거기서 거기였다. 인기있는 색상을 위주로 만들어서 그런지 색상들이 다 비슷비슷했다. 나는 약간 어두운 색의 매트를 원했는데 거의 다 밝은색의 매트밖에 없었다. 그래서 그냥 가격적인 메리트가 제일 좋은 곳으로 결정했다. (업체마다 다 가격이 비슷할 줄 알았는데 100만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 결정한 곳은 아이품매트이다.

매트샘플

아이품매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매트샘플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배송비도 낼 필요가 없었다.

두께가 2.1cm와 2.6cm 2종이 있고 2.1cm는 화이트민마블, 크림민마블, 민우드, 민그레이 4가지 색이 있고 2.6cm는 더블화이트와 더블크림 2가지 색이있다. 샘플을 받아서 펜트리문과 김치냉장고장 문아래에 대보았더니 2.6cm를 하면 문을 열 수가 없었다. 그래서 2.1cm로 하기로했다. 나중에보니 만약 문이 열리지 않으면 팬트리 문을 올려서 설치를 해주신다고 하셨다. 그래서 2.6을 했어도 되긴 했을듯싶다.

작업시간

꼼꼼히 부탁을 드렸더니 정말 꼼꼼히 진행해주셨다. 남자분 3분이서 와서 5시간을 하셨다. 그리고 작업하시는 것을 보니 절대 셀프로 설치하지않고 전문가에게 맡기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들었다. 마치 이사를 내가 해야지 맘먹었다가 포장이사하시는 걸 보고 바로 포장이사하길 잘했다 생각했던 그런 느낌이었다. 역시 전문가의 손길은 다르고 벽에 딱 맞게 재단해서 끼우는 걸 보고 셀프로 안하길 잘했다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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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전&후

거실

장난감과 트롤리를 치우긴 했지만 그래도 거실에 깔려있던 매트를 치우니 훨씬 거실이 넓어보인다. 난 우리집 마루색이 참 이뻐서 마루색이랑 최대한 비슷한 매트를 하고 싶었는데 그런 매트는 없었다. 그래서 우리집과 그나마 제일 잘어울리고 머리카락이 떨어져도 그나마 좀 덜보인다는 우드를 선택했고 만족한다.

주방

주방은 아일랜드 장 옆에까지만 깔았다. 왜냐면 오븐아래에 있는 장이 걸레받이까지 다 열리는 장이기 때문에 매트를 까려면 장이 열리는 부분을 빼고 깔아야했는데 그럴거면 굳이 주방까지 깔 필요가 없을 것 같았다. 그리고 물이 많이 떨어지는 주방의 특성상 매트는 안까는게 좋을 것 같았다.

복도



커튼

시공매트를 생각하지 않고 그냥 커튼을 설치했었는데 다행히 바닥보다 약간 짧게 설치가 되어서 매트를 깔았을 때도 크게 커튼이 끌리지 않았다.

디테일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 바로 벽이랑 밀착되는 부분이다. 작은 틈새까지도 딱 맞게 재단하셔서 끼워주시고 손끼임방지문틈은 둥글게 잘라 마무리해주셨다.

각방은 물론이고 팬트리 문을 열었을 때도 사선매트로 마무리되어 깔꿈하다.


문여는 데 전혀 지장이 없는 김치냉장고 장. 냉장고 아래부분까지 끼워넣어주셔서 문을 닫았을 때도 열었을 때도 깔끔하다.

맨처음에 가구들을 옮겨주실 때는 가구마다 아래에 매트를 껴주시는데 식탁은 위치를 옮기지 않을 것 같아서 빼버렸다. 식탁이 6인용 세라믹 식탁이라 무거워서 그런지 아주 푹 파인다. 아무래도 식탁위치는 고정이여야 할 것 같다.


의자도 다리끝부분이 뾰족한 편이라 꽤 많이 파인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정도 올라오긴 한다. 자주 빼서 앉는 의자 주변으로 자국이 꽤나 많이 생겼다. 복원력이 좋게 하려면 매트에 여러 화학물질들을 섞어야 하는데 난 차라리 복원력이 별로여도 소재가 안전한게 좋다. 아이가 아직 어려 매트도 물고 빨고 하기때문에. 의자다리에 보호캡을 달면 좀 덜한 것 같은데 안이뻐서 그냥 차라리 맘을 비우고 쓰기로 했다.

가구들 아래에는 매트눌리지 말라고 조각을 껴주신다. 가구 위치가 확정이 되면 그때 빼거나 하라고 하셨는데 크게 거슬리지는 않아 쇼파는 그냥 냅뒀다. 다르 가구 아래에 껴둔거는 지저분해보여서 다 빼버렸다.

로봇청소기

매트의 마무리는 사선으로 되어있어서 로봇청소기 이모님이 올라가시기 어렵지 않고 매트 청소도 잘해주신다.

시공매트 장점&단점

한달여간 써본 시공매트의 장점

1. 아기를 어디에나 내려놔도 된다.
기저귀를 갈 때나 옷을 갈아입힐 때 아무데나 내려놓고 갈아입힐 수 있어좋다. 또 급하게 화장실 갈 때는 화장실 앞에다가 내려놓고 간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범위도 넓어져서 마음껏 기어다니며 놀 수 있다.

2. 같이 바닥에서 뒹굴거리기 편하다.
아기가 바닥에 주로 있으니 나도 놀아주려면 바닥에 있어야 하는데 그때 같이 뒹굴거리며 놀기 좋다.

3. 걸을 때 발이 푹신하다.
아직도 애가 자기를 앉아서 걸어다녀야 좋아하는데 꽤나 묵직해진 아이를 앉고 거실과 복도를 어슬렁 어슬렁 걸어다녀도 발이 아프지 않다.

4. 머리쿵했을 때 좀 덜 아프다?
이건 당사자 얘기를 들어보지 못했지만 딱딱한 마루바닥에 머리쿵을 했을 때보다 매트에 머리쿵 했을 때가 훨씬 덜 아프지 않을까. 물론 아예 안아픈건 아닌 거 같다. 여러번 쿵했는데 할 때마다 우는 걸보니. 그래도 앉기 시작하면서 뒤로 쿵할 일이 많았는데 그나마 매트가 깔려있어 다행인것 같다.

5. 집이 밝아졌다.
아이장난감은 원색의 장난감들이 많은데 원래 깔려있던 마루의 색과는 잘 안어울렸다. 근데 매트를 깔고나니 집이 환해지면서 아기장난감들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이래서 매트는 밝은색만 나오나보다.

시공매트 단점

-틈사이에 끼는 먼지, 음식물
아무래도 매트 사이에 틈이 있다보니 여기에 먼지가 끼고 식탁주변으로는 매트 틈에 음식물도 끼기도 한다.하지만 이건 물티슈로 쓱 금방 치울 수 있다. 물도 몇번 흘렸었는데 걱정돼서 매트를 빼서 보니 바닥까지 흐르지 않았다. 아주 밀착되게 시공을 해주신 덕분인 것 같다.



시공비용(금액)

34평 거실과 복도 주방의 절반만 깔았을 때 총 173장이 들었고 한 장당 13000원이었다.
천안사랑카드 사용가능하여 천안사랑카드로 결제하였다.



아직까지는 단점보다 장점을 더 많이 느끼며 아주 만족하고 잘 쓰고 있다. 2021년 3월에 입주한 새아파트에 매트를 까는게 조금 아까웠지만 그래도 만족한다. 가끔 매트를 군데군데 빼서 환기 잘 시켜주면서 오래오래 사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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