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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배달] 금강산식당 ::소울푸드 떡볶이와 돈까스의 조합:: 돈독떡볶이 JMT

by jh쀼 2021.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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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동과 가까이 살면서 좋은 것은 꽤 많은 맛집들이 배달이 되는 것이다. 내가 천안에서 제일 좋아하는 떡볶이 집인 금강산식당도 배달이 된다. 매장 인테리어도 독특해서 가게도 한번 방문할 만하지만 가게 내부가 좁아서 웨이팅을 할 때가 있는데 집에서 간편하게 시켜먹을 수 있으니 좋다.

인생 떡볶이
매콤하고 달달한 돈독 떡볶이

◼️금강산 식당

▪️운영시간 : 오전 11:00-오후 9:00
▪️휴무일 : 매주 화요일

예전에 저녁으로 먹으려고 했다가 재료 소진으로 주문을 못한 적이 있어서 이번엔 11시 땡 하자마자 주문했다.


◼️주문 메뉴

인기 대표 메뉴는 돈독 떡볶이와 통오징어 해물떡볶이 로제 파스타 떡볶이이다. 돈독 떡볶이는 돈가스+핫도그의 줄임말이다. 처음엔 떡볶이에 왜 돈가스를 같이 먹지 했는데 먹어보니 잘 어울린다.


원래 여기 숯불 우엉 김밥을 좋아하는데 숯불 우엉 김밥이 품절이라 시키지 못했다. 그냥 돈독 떡볶이에 어묵 튀김만 추가해서 시켰다. 떡볶이 가격이 만원이 넘는 게 처음엔 비싸다고 느꼈는데 요새는 익숙해졌다. 그리고 여기 떡볶이는 그만큼의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리뷰

떡볶이와 돈가스, 핫도그가 따로 포장되어 왔다. 원래 매장에서 먹을 땐 같이 올려주는데 아무래도 배달하면서 눅눅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인 듯하다.

이 집 떡볶이의 특징은 대파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다. 대파가 이렇게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지도 몰랐다. 떡은 시장에서 파는 떡같이 쫀득쫀득한 밀가루 떡이다. 예전에 엄마가 시장에서 떡볶이 떡 붙어있는 거 사 오면 하나하나 떼면서 하나씩 주워 먹었는데 그때 떡볶이 떡 맛이다. 떡 말고도 우동사리, 비엔나소시지, 메추리알, 어묵이 들어있다.

맛은 아주 매콤한 편이다. 매운 걸 좋아하는 내가 먹어도 맵다고 느껴질 정도이다. 콧물을 쓱 닦아가며 먹게 된다. 불닭볶음면 정도의 맵기라고 할까.


따로 포장되어 온 돈가스와 핫도그. 매장에선 핫도그가 잘라져서 떡볶이에 들어있는데 통째로 와서 그냥 찍어 먹었다. 탕수육만 찍먹 부먹이 있는 게 아니라 핫도그도 찍먹 부먹이 있네.


오빠가 좋아하는 어묵 튀김. 꽤나 양이 많았다.


라면을 좋아하는 오빠는 라면도 하나 물을 부어왔다. 둘이서 이 모든걸 조금 남기고 다 먹었다.



지극히 주관적인 평이지만 난 여기 떡볶이가 제일 맛있다. 아주 맵고 달달한 떡볶이다. 애기들은 매워서 못 먹지만 어른들은 맛있게 먹을 그런 떡볶이. 떡볶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추천해주고 싶다.

+) 또 시켜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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