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숱 많고 머리긴 사람 후기(건강모)

오빠가 다이슨 에어랩 사줬다. 뭐 딱히 별로 안 쓸 거 같았는데 확실히 세팅한 게 이뻐서 자주 쓰게 된다. 사준다고 했을 때 바로 구매하려 했더니 공홈이 제일 싼데 품절이었다. 그래서 오빠가 알림 걸어놓고 알림이 떴을 때 바로 겟해서 우리 집에 올 수 있었다. 뭘 살 지 고민 많이 했는데 머리가 어깨를 훨씬 넘는 길이라 컴플리트 롱을 샀다.

박스

박스에 시리얼 넘버랑 제품 넘버가 적혀있어서 일단 박스는 안 버리고 보관 중이다. 혹시 AS 보낼 일 있으면 써야지.

다이슨 에어랩 컴플리트 롱

박스를 열면 다이스 에어랩 박스가 나오고 그 박스 안에 인터넷에서 많이 보던 갈색 상자가 들어있다.

크. 아주 짱짱한 박스다. 하지만 매번 여기서 꺼내 쓰기는 불편할 것 같고 화장대에 올려놓기 싫어서 팬트리에 넣어놨다.

박스를 열면 간단한 사용 설명서가 들어있다.

1. 수분감이 20~30% 남아있는 머리카락 끝에서 10cm 정도를 잡고, 배럴을 가져갑니다.
2. 모발이 스스로 감깁니다. 에어랩을 두피 쪽으로 가져갑니다(비틀 필요는 없음).
3. 모발이 마를 때까지 유지합니다. 전원을 끄고 본체를 아래로 내려 컬을 풀어줍니다.

아주 간단한 사용 설명법이다.

설명서 아래에는 본체가 들어있다.

정리

에어랩 거치대도 몇만 원씩 해서 파는 것 같던데 그냥 화장대 서랍에 넣어놓고 쓴다. 나와있으면 아무래도 지저분해 보일 것 같아서.

실사용

내 모발 상태를 말하자면 머리숱이 보통 사람들의 2배는 되며 머리 길이는 어깨를 훨씬 넘는 길이다. 유튜브로 찾아봤을 때는 머리를 크게 몇 구역으로 나누던데 나는 훨씬 많이 구역을 나눠줘야 했다. 보통 저녁에 머리를 감기 때문에 그냥 다 마른 머리에 애어랩을 하는데 그래도 잘 된다. 머리숱이 많아 여러 번에 나눠서 해야 하긴 하지만 그래도 손에 익으니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다. 유튜브에 찾아봤을 때 온도는 2단계 바람세기 3단계로 하라길래 그렇게 해봤는데 하나도 안 돼서 온도를 3단계로 올렸더니 잘된다. 파마, 염색을 안 한 지 몇 년째라 모발이 건강한 편이라 그런지 강한 온도로 말아주어야 한다. 그리고 꼭 에센스를 챙겨 발라준다. 강한 온도로 하기 때문에 머리가 상할 수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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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머리를 신경 써주니 훨씬 사람이 단정해 보이고 생기 있어 보인다. 안 쓸 줄 알았는데 집 앞에 산책 갈 때도 하고 나가면 기분이 좋다. 비싼 제품이지만 자주 사용하면 그만큼의 값어치는 충분히 한다고 생각한다. 이제 없으면 안 되는 물건이 되어서 여행 갈 때도 챙겨서 다닌다. 왜 그렇게 에어 랩 에어 랩 하나 했는데 알 것 같다. 이건 써봐야 느낄 수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