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한마음 정육식당 안서점::프라이빗하게 고기구워먹기::

by jh쀼 2022. 3. 19.
반응형

코시국에 안전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곳을 고민했다. 글램핑장이나 캠핑장을 하루 대여해서 구워 먹고 올까 하다가 언니가 알려줬던 정육식당에 다녀왔는데 아주 만족스러웠다. 평일 점심(오후 2시)이라 방문 3시간 전쯤 전화했는데 예약이 가능했고 15000원을 내고 예약하였다.

외관

각원사 가는길 왼쪽으로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멀리서도 쉽게 간판을 찾을 수 있다.

위치

영업시간 및 이용안내

  • 이용시간 - 11:00~23:00

(11시/2시/5시/8시 이렇게 예약을 받는 것 같다. 이용시간은 3시간이고 마감은 인스타로 공지해주신다.)

  • 텐트 이용료는 평일 15000원/주말 20000원
  • 반려견 동반도 가능


주차장

가게에서 조금 아쉬웠던 점이 바로 주차장이다. 가게 옆쪽으로 주차장이 있는데 옆 가게의 주차장이라서 사용이 불가하다. 대신 사진에서처럼 가게 입구 쪽에 2~3대 정도 댈 수 있고 나머지는 가게 밖 길가에 주차를 해야 한다. 평일 점심에 와서 다행히 주차가 어렵지 않았는데 저녁시간이나 주말에 사람이 많이 몰릴 때는 주차가 어려울 것 같다. 특히 나 같은 주차 초보는 평행주차를 해야 하는 길가 주차는 너무 어렵다.

고기 구매

들어오면 식당 건물에 먼저 들어가서 안내를 받는다. 평일 오후 2시 타임에 방문하였는데 11개의 텐트 중에 3~4개만 사용중이었다. 남은 텐트중에 원하는 텐트를 골랐다.



자리를 고르고 먹을 음식들을 구매하는데 고기는 숙성 소 한판과 숙성 돼지 한판이 있다. 단품으로도 구매 가능하고 야채, 버섯, 문어, 소시지, 치즈와 같은 사이드 메뉴도 있다.


음료수 종류도 다양하게 있고 주류도 다양하게 구비되어있었다. 가격대도 아주 비싸지 않아 마음에 들었다.

사진엔 못 담았지만 마트에 과자도 엄청 많았고 라면 종류도 많았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샐러드바에는 야채, 쌈무, 쌈장, 마늘, 고추 등이 있고 심지어 명이나물도 있다. 소스 종류도 여러 가지라서 마음에 드는 소스를 찍어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된장찌개도 무료로 제공된다. 직접 국물을 냄비에 받아 야채를 먹을 만큼 넣고 텐트 안에 있는 버너로 끓여먹으면 된다.

텐트 내부

텐트 내부엔 냉온풍기가 있어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도 쾌적하게 고기를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5~6명까지는 충분히 앉아서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크기였다.

옷에 냄새가 배지 않게 비닐봉지도 있고 담요, 키친타월, 물티슈, 일회용 수저와 젓가락이 텐트 안에 세팅되어 있다.

돼지 한판


우리는 둘이서 숙성 돼지 한판, 소시지, 버섯 모둠을 먹었다. 고기 때깔이 아주 좋다.

버섯이랑 소시지랑 같이 먹으니 정말 맛있었다.







샐러드바에서 가져온 것들로 상이 가득 찼다.

아기의자도 있어서 앉혀놓고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마트에서 먹고 싶은 라면의 종류를 고르면 끓여서 가져다주신다.

후식 마시멜로우

다 먹고 밖에 있는 모닥불에서 마시멜로우도 구워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마시멜로우 처음 구워 먹는데 왜 사람들이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는지 이유를 알았다. 2개에 2000원인데 한 사람당 후식으로 하나씩만 먹으면 적당한 것 같다. 엄청 달다.

결제금액

둘이서 정말 배 터지게 먹었다. 총 50,500원이 나왔고 예약금까지 하면 총 65,500원이 든 셈이다. 보통 고깃집을 가서 먹어도 이 정도 금액은 나오는데 프라이빗하게 3시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거에 비하면 저렴한 것 같다.


코시국에 식당 방문은 조심스러웠는데 우리만 텐트에서 오붓하게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캠핑 분위기를 내면서 내가 준비해야 하는 건 하나도 없는 것도 좋았다. 캠핑은 장 보고 갔다 오면 설거지하고 일이 생겨서 귀찮은 것도 있는데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 먹고 올 수 있었다. 밤 분위기도 좋을 것 같아 다음에는 밤에 한번 더 방문하고 싶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