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5개월] 모든 입으로 탐색

제제 만 5개월(154일-183일) 발달사항

• 손을 휘저음
  
  • 손을 계속해서 위아래로 흔든다. 아직 힘 조절이 안 되는지 딱딱한 물건에도 손을 흔들며 쾅쾅 내리친다. 꽤나 아플 것 같은데 별로 아파하지는 않는 것 같다.
• 오줌이 노래짐
  • 기저귀 갈 때 보면 오줌이 노란색을 띤다. 원래 아무 색 없었는데 점점 사람이 되어 가는 것 같다.
• 엄마라고 말함
  • 엄마를 부른 것 같지는 않지만 어쩌다 가끔 한번씩 엄마라고 소리를 낸다. 
• 이유식 시작 & 변비
  • 5개월 중순이 좀 지나서 이유식을 시작했는데 이유식을 시작하니 매일 똥을 싸던 아이가 변비에 걸렸다. 무려 10일동안 똥을 안싸더니 한번에 어마어마한 양을 쌌다. 그리고 다음부터는 1~2일에 한번씩 변을 본다.
• 되집기함
  • 뒤집기만큼 되집기를 열심히 하지 않지만 어쩌다 한번씩 되집기를 하면서 굴러다닌다. 매트에서 떨어져서 바닥에 쿵 떨어질 때가 종종 있었다. 그러면 소리도 못내고 운다.
• 제자리에서 방향전환
  • 뒤집은 상태에서 계속 회전을 한다. 아직 팔로 밀고 나가지는 못하지만 장난감 있는 방향으로 몸을 돌릴 수 있다.
• 손을 뻗어 장난감 잡음
  • 눈에 보이는 건 뭐든 손을 뻗어 잡으려 한다. 
• 모든 입으로 들어감
  • 손에 잡히는 건 모든 입에 들어간다. 안고 있으면 내 머리채를 잡아서 입에 넣는다.
• 다시 통잠 시작
  • 뒤집기를 하면서 자꾸 새벽에 한번씩 깼었는데 170일이 지나면서 다시 통잠을 자주기 시작했다. 너무 고맙다. 아침에 가보면 눕혀놨던 자리에서 한참을 벗어나있는 걸로 보아 꽤나 뒹굴거리면서 자는 것 같다.
• 안고있는 사람은 안보고 옆에 사람을 봄
  • 잡은 물고기엔 밥을 안 주는 것 마냥 안아주면 안아주는 사람은 안쳐다보고 옆에 있는 사람만 쳐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