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얼굴 상처 낫는 과정 :: 놀라운 피부재생

아기를 키우다보면 아무리 손톱을 바짝 잘라놓아도 자기손톱으로 얼굴을 긁어놓는 일이 많다. 얼굴에 상처가 나면 속상하지만 몇일 지나지 않아 금방 상처가 낫는다. 신생아시절 손싸개 발싸개를 안하는게 아기한테 더 감각을 받아들이는데 좋다고 하길래 조리원을 나와서 1~2주 정도 손싸개를 하고 손싸개를 안했었다. 그래서 상처는 자주 났지만 놀라운 피부재생능력으로 흉터하나 없이 다 없어졌다. 얼마나 빨리 피부가 재생되는지 한번 기록해보기위해 사진을 찍어놓았다.

1일차

낮잠을 자고 일어나서 얼굴을 보니 손톱으로 꽤나 깊게 긁어놨었다. 피가 고여있을 만큼 상처가 꽤나 깊었다.

2일차

하루만에 딱쟁이가 생기고 상처가 아물어가고 있다. 사진을 찍으려니 울려는 표정이다.

3일차

 

벌써 옅어지고 있는 상처의 모습이다. 이날 예방접종하러 병원에 갔는데 의사선생님도 얼굴 쎄게 긁었다고 한마디 하셨다.

4일차

분명 어제까지 누가봐도 상처가 크게 보였는데 하루만에 상처가 없어졌다. 코가 더러운건 이유식 뭍은거 잘 안닦아줘서 그렇다.

5일차

어디에 상처가 있었는지 찾을 수 없다. 상처가 다 낫자마자 코를 다시 긁어놓아서 다시 상처가 생기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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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볼때마다 놀라운 피부재생능력이다. 부럽다. 너가 긁어놓은 내 얼굴 상처는 아직 남아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