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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리빙

아이 책장&장난감 정리함::일룸 애디키즈+캐빈::

by jh쀼 2022.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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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아이의 장난감이 많아지고 거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시간이 길어져서 미루고 미뤘던 장난감 정리함과 책장을 들였다. 결국 거실을 아이에게 양보했다. 초등학교 갈 때까지는 아마 양보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선택 기준

1. 너무 높지 않을 것.

거실에다가 장을 놔야하는데 너무 높으면 답답할 것 같았다. 그리고 우리는 빔프로젝터를 쓰는데 가끔 영화를 즐기려면 빔을 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2. 안전할 것.

아이가 주로 쓰게되는 가구이니만큼 안전이 중요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를 선택하기로 했다.

3. 책장은 전면책장

아무래도 책 표지가 보이면 더 흥미로워 보이니까 관심을 가질 것 같았다. 환경을 어떻게 꾸며주는지가 중요하다 생각해서 책장은 전면 책장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4. 책과 장난감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것.
책과 장난감을 모두 수납할 수 있었으면 했고 장난감 수납함은 거실에서 너무 지저분해 보이지 않게 바구니형이었으면 했다.


가구결정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일룸 에디키즈와 캐빈 시리즈의 조합으로 결정했다.

홈페이지에서 내가 원하는 가구의 조합은 볼 수 없었지만 이런 느낌으로 거실장을 놓고 싶었다. 그래서 결정한 것이 에디키즈수납벤치와 캐빈슬라이딩책장&수납책장이다.

일룸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가져다가 우리집 거실사진 위에다가 놓아서 한번 어떤 느낌인지 확인해보았다.

주문-일룸 천안 불당점

사진으로는 정확한 느낌을 알기 어려워 실물을 보기 위해 매장에 갔다. 침대 아래에 캐빈책장과 수납장이 전시되어 있었다. 침대 아래 구부리고 들어가서 보느라 힘들었다. 그래도 확실히 직접 가서 보니 좋았다. 실물도 맘에 들어 매장에서 바로 구매를 했다. 어차피 인터넷 가나 매장가나 같았고 천안사랑카드도 안되어서 싸게 살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주문하고 1주일 뒤에 설치해주셨다.

시공 전&후

가구 설치는 하루 전에 몇 시쯤 오신다고 연락이 왔다. 설치는 꽤 오래 걸렸다. 이것저것 조립할 것이 생각보다 많았다. 조립하시는 걸 보니 튼튼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시공 매트를 해놓아서 시간이 지나면 매트가 눌리면서 책장이 앞으로 쏠릴 수 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책장을 벽에 기대게끔 설치를 해주셨다. 3개를 전부 연결시켜 놓는 게 안전하다고 하셨는데 우린 빔을 쓸 생각에 고정은 안 했다. 쓰다가 위험해 보이면 그때 고정시켜야겠다. 가구를 들이기 전에는 장난감을 작은 바구니에 우겨놓고 살았었는데 장난감 정리함을 들이니 확실히 장난감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팬트리에 넣어놨던 책들도 다 꺼내서 정리해놨다.

디테일

사진 속 사운드북은 친구가 물려준 건 데 꽤나 책 크기가 크다. 그래도 책장 높이와 깊이가 꽤 깊어 수납이 가능했다.


한쪽 서랍에는 장난감들은 정리했다. 위칸은 소리 나는 장난감과 딸랑이를 아랫칸에는 천으로 된 장난감들을 넣어놨다.


그 옆 서랍은 기저귀를 넣어놨다. 자주 쓰는 손수건과 로션 물티슈도 수납해놓았다. 주로 이 앞에서 기저귀를 간다. 기저귀 갈 때 장난감 하나를 쥐어줘야 하는데 바로 장난감 하나도 꺼내 줄 수 있어 좋다.


가운데에 놓은 수납 벤치는 위에 쿠션을 구매할 수도 안 할 수도 있었다. 쿠션은 고정은 아니다.


슬라이딩 책장은 안전을 위해 완전히 다 닫히지는 않는다. 안쪽에 책장은 폭이 깊지 않아 큰 책은 꽂을 수 없을 것 같다.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이 부분이었다. 전면 책장에 쇠로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머리를 쿵할까봐. 좀 만 더 커서 넘어지지 않을 정도가 되면 괜찮을 듯싶다. 그동안은 주의해서 써야 할 것 같다.


에디키즈 시리즈와 캐빈시리즈는 둘다 아이보리 색의 나무지만 약간 다르다. 캐빈시리즈는 나뭇결이 보인다. 멀리서 보면 크게 티는 안 난다.

전체적인 분위기

아이 있는 집 거실은 어쩔 수 없나 보다. 장난감이 알록달록 하기 때문에 가구에서 최대한 색을 뺏다.


장난감 몇 개를 꺼내 주면 꼬무작꼬무작 잘 논다. 좀 어두워지면 등도 하나 켜놓는다.


육퇴 후 가끔 영화도 보고 올림픽 응원도 하고. 거실의 많은 부분을 아이에게 양보도 했지만 부부의 생활도 같이 할 수 있게 적당히 합의점을 찾았다. 나는 아주 만족이다. 아직 장난감 수납함 박스 두 개는 빈 상태이고 책장도 거의 비어있다. 딱 이 수납함 정도의 장난감만 가지고 사는 게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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