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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천안 생활/맛집&카페

천안 레터링케이크::기쁨의 시작

by jh쀼 2022.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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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생일을 앞두고 무엇을 선물해줄까 하다가 레터링 케이크를 해주기로 했다. 찾아보니 이틀 전에는 주문해야 하는 것 같아 걱정했는데 전날 저녁에 연락드렸는데도 다행히 제작 가능하다고 하셨다. 급하게 주문한 거라 따로 생각해둔 디자인도 없었고 그냥 아기 사진 하나를 보내드리고 아기 얼굴을 넣어달라고 부탁드렸다. 그랬더니 미리 시안을 받아볼 수 있게 보내주셨다. 맘에 들어 이대로 진행해달라 부탁드렸다.


케이크는 도시락, 미니, 1호, 2호가 있는데 둘이 먹을거라고 하니 미니가 적당하다고 하셔서 미니로 주문했다.


시트랑 크림은 여러 조합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이렇게 추천 조합도 알려주셨다. 나는 바닐라 시트에 블루베리 크림의 조합으로 주문하였다.


매장은 골목길 안에 위치하고 있어서 아직 운전이 미숙한 사람은 좀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빠랑 같이가서 잠시 차를 정차하고 후다닥 뛰어가서 찾아왔다. 약속시간에 가니 이미 완성되어 냉장고 안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보자마자 생각했던 것 보다도 훨씬 귀여워서 감동이었다.


매장에는 케잌에 꽂을 수 있는 귀여운 초들도 판매하고 있었다.


아빠로서의 첫 생일을 축하하며 아이의 얼굴을 넣은 케이크를 준비한 건데 너무 귀엽다. 애기 아빠로서의 첫 생일 축하해.


귀여운 하트초를 꽂았더니 더 귀여워..


생일 주인공과 케이크 속 주인공과 함께 사진도 찍어줬다. 요즘 눈에 보이는 건 다 손으로 집고 입으로 가져가는 시기라 케이크도 보자마자 손부터 나감.

생일파티 후 케잌을 먹어보았는데 맛있었다. 차마 얼굴은 자르지 못하고 가장자리부터 잘라먹다가 맨 마지막에 얼굴을 먹었다.



작은 이벤트로 행복한 저녁시간을 보냈다. 보고만 있어도 귀여워서 진짜 사진 찍으면서 귀엽다는 말만 100번은 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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